방문을 환영합니다.
K리뷰 매거진
profile
조회 수 107 추천 수 2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eric-clapton-best-songs.jpg

     

    Rock 음악의 시대: 에릭 클랩튼

     

    20세기 후반 최대의 음악 장르였던 Rock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슬프네요!


    제가 가장 사랑했던 장르였는데, 그 시대가 그렇게 일찍 막을 내릴줄이야.


    1950년대 중후반 ~ 1990년대 중후반, 약 40여년 동안 Rock은 전세계 대중음악계를 지배했던 장르지요.


    이후 팝음악과 힙합 장르에 밀려 고전을 하다가, 결국 최고의 음악 장르라는 타이틀을 내줍니다.


    스스로 제 무덤을 판 것이죠! 세대교체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팬들은 젊어졌는데, Rock은 혁신하지 못하고 흘러가다가 결국 외면받게 된 것이죠. 

    팝음악과 힙합에서는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연달아 등장했는데, 이에 비해 Rock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옛날 녀석들을 계속해서 재탕했죠.

    Rock신(神)이 어느덧 늙게되었는데도 말이죠. 옛날 향수에만 매달렸어요. 

     

    그게 80년대까지는 먹혔는데, 90년대 이후에는 더 이상 안먹힙니다.

    환갑도 훨씬 지나서, 기타 드는 것도 버거워 보이는 Rock神의 모습을 보니, 눈물도 났지만,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rollingstones.jpg

    롤링스톤스 콘서트 모습 (2019). 리드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 (1943년생). 리스싱어 믹 재거 (1943년생), 드러머 찰리 왓츠 (1941). 멤버 전원이 70, 80대 할아버지임. 이제 제발 그만 쉬세요! 하실만큼 했잖아요!

     


    ===============================================


    Rock은 남성에게 가히 어울리는 장르입니다.

    강한 남성적 어필로 단도직입적으로 들이대는 스타일이지요. 

    그렇기에 Rock神은 대부분 남성이었어요. 

     

    이번에 소개할 Rock神은 에릭 클랩튼입니다.

    이 인간은 진짜 神입니다.

    기타의 신이었죠!


    영국 내에서는 레드제플린의 리드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제프벡 그룹의 제프 벡 정도가 에릭 클랩튼에 겨우 필적할 정도구요. (페이지, 벡, 클랩튼이 영국판 초기 3대 기타리스트입니다)

     

    Rock음악 전체에서 에릭 클랩튼의 명성을 능가할 수 있는 기타리스트로는 미국의 흑인 Rock 레젠드인 지미 헨드릭스가 유일하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에릭 클랩튼은 기타리스트로는 Rock 역사상 몇손가락 안에 든다는 이야기죠!

     

    근데 그것뿐이 아닙니다.

    수많은 밴드와 솔로활동을 통해 꽤나 인정받는 히트곡도 많은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60년대 초반에 시작하여, 무려 50여년에 걸쳐서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계속 제조해냈습니다.

     

    77834_97840_4419.jpg

    에릭 클랩튼의 광팬으로 알려진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런던 콘서트 현장에서 포착되었습니다. 


    ================================================

     


    이미 10대 후반부터 세션 기타리스트로 바쁘게 지내던 에릭 클랩튼에게 묘한 제의가 들어옵니다.

    걸출한 아이들하고 밴드 하나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밴드가 바로  야드버드(Yardbirds)입니다. 1963년의 일입니다. (꺅 ...57년 전)


    오늘날 야드버드는 딱 두가지 이유 때문에 대중음악 역사에 남았습니다.

    (야드버드 자체는 마이너 히트곡 2~3개 제조하고 단명했습니다)

     

    첫째, 이 야드버드에 Rock 역사상 가장 걸출한 기타리스트가 무려 3명이나 거쳐갔다는 이유. (클랩튼, 페이지, 제프 벡)


    그리고 이 야드버드가 Rock 역사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대단한 그룹(레드 제플린)의 전신 이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레드 제플린이라고 작명하기 전에는 그저 New Yardbirds로 불리웠고, 멤버도 거의 그대로 어어졌습니다. 

     

     


    1966년 영화 Blow Up에서 카미오로 출연한 야드버드.  옆에서 약먹은 표정으로 기타치는 자가 지미 페이지. 그리고 기타 부셔버리는 자가 제프 벡. 클랩튼은 안타깝게도 안나옴. 한편 이 영화는 칸느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이 야드버드는 처음부터 삐꺽거렸습니다.

    출중한 리드 기타리스트가 너무 많으니, 서로 쌈박질을 하게되지요.

    제1대 리드 기타리스트였던 클랩튼은 1년 남짓 활동하다가 탈퇴합니다.

    당시 클랩튼은 블루스 Rock을 하고 싶었는데, 야드버드는 이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이죠.

     

     

    clapton.jpg

     

    야드버드에서 나온 후, 클랩튼은 런던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블루스 연주자로써의 명성을 얻었는데요. 

    이 당시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클랩튼은 신이다"라는 낙서에 똥개 한마리가 오줌을 갈기는 사진이 대서특필되었지요.

    기타연주에 관한 그는 Rock 神 맞지요!


    ================================================

     

    이런 대단한 Rock 神이 젊은 흑인 청년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건이 있었죠. 

    지미 헨드릭스의 영국 등장은 대단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클랩튼은 물론이거니와 비틀즈, 롤링스톤스, The Who 등 당시 영국을 주름잡던 로커들이 헨드릭스의 공연장에 몰려들었습니다. 핸드릭스는 가히 천재였습니다.

     

    클랩튼도 매우 어려워하여 라이브 연주를 꺼려하던 "Killing Floor"의 도입부 부분을 헨드릭스는 가볍게 연주했거든요.  

    사람들은 헨드릭스가 신(클랩튼)을 쳐죽였다고 수근거렸습니다.

     

    클랩튼도 "저 자식, 왜 이렇게 잘해?"하면서 몹시 화륻 냈다는 썰이 있죠. 

     

    The day Hendrix killed god. 1966. 헨드릭스가 "신"을 죽이다!

     

     

    ============================================

     

    1966년. 클랩튼은 블루스 연주자 생활을 끝내고, 본격적인 록그룹 Cream의 일원으로 활동합니다. 


    크림 Cream은 가히 슈퍼크룹이라고 불릴만합니다. 그러나 역시 단명했죠.

    1966 ~ 1968년, 불과 2년 동안 Cream은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였고, 그 영향력 또한 대단하여 Rock의 역사에 분명한 자취를 남겼습니다.


    진져 베이커 (드럼), 잭 브루스 (베이스, 보컬), 클랩튼 (기타, 보컬) 이렇게 슈퍼스타 3인방의 시너지 효과는 대단했죠.

    일단 3인방 각자 모두 자신의 악기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가히 "명인"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었으니까요.


    특히 에릭 클랩튼은 '크림'을 통하여 슈퍼스타급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말로 설명할 필요없이, Best of Cream을 올려드립니다.

     


    크림의 최고 히트곡이자 에릭 클랩튼의 기타 플레이를 들으려면 Sunshine of Your Love" (1968), "White Room" (1968) and "Crossroads" (1969) 추천.  특히 Crossroads는 Rock 역사상 가장 뛰어난 기타송으로 극찬을 받음.     I Feel Free는 데뷔 히트곡, Strange Brew는 블루스 Rock, Tales of Brave Ulysses, Swlabr도 뛰어난 기타 플레이

     

     

     

    Sunshine of Your Love" (1968)

     

     

     

    Crossroads" (1969)

     

    크림의 히트작 목록


    1 - Wrapping Paper
    2 - I Feel Free
    3 - N.S.U.
    4 - Sweet Wine
    5 - I'm So Glad
    6 - Spoonful
    7 - Strange Brew
    8 - Sunshine of Your Love
    9 - Tales of Brave Ulysses
    10 - Swlabr
    11 - We're Going Wrong
    12 - White Room
    13 - Sitting on Top of the World
    14 - Politician
    15 - Those Were the Days
    16 - Born Under a Bad Sign
    17 - Deserted Cities of the Heart
    18 - Crossroads
    19 - Anyone for Tennis
    20 - Badge


    ===================================================


    너무나도 당연히 크림은 곧 해체됩니다. 구성원 모두 다 각자 생각하는 음악의 방향성이 너무나도 달랐으니까요.

    한편 에릭 클랩튼은 크림 활동을 통해서 조지 해리슨을 만나게 됩니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조지 해리슨은 비틀즈 멤버.


    조지 해리슨의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기억하시나요?

    비틀즈의 경우 대부분의 히트곡이 존 레논/ 폴 매카트니, 이렇게 두사람의 합작품인데요.


    비틀즈의 수많은 명곡 중에서도 1품으로 꼽히는 While My Guitar Gently Weeps는 예외입니다.

    바로 조지 해리슨 / 에릭 클랩튼의 합작품입니다.

    특히 해리슨의 섬뜩하면서도 슬픈 보컬과 에릭 클래튼의 "울부짓는 기타 소리"가 기억에 남죠.

     

     

     

     

    해리슨과 클랩튼의 관계는 훗날 더욱 복잡하게 꼬이는데요. 3각 관계, 그리고 해리슨과 이혼한 여자가 클랩튼과 결혼하게되죠!
     

    아무튼 이러한 골때리는 시츄에이션 속에서 Rock 역사상 최고의 파워 발라드가 탄생합니다.  Layla!!!


    글이 길어졌네요.


    클랩튼, 해리슨 그리고 파워발라드 Layla의 이야기는 다음편에 해드릴게요

     

    •  

추천해주신 분들

  • profile
    가가멜 2020.05.09 01:42
    록 좋져. 클랩튼 할아버지도 굿
  • profile
    시라쏘니 2020.05.29 03:14
    2부 언제해주시나?
  • profile
    lucky7 2020.10.05 20:38

    대단하십니다.
    개인적으론 에릭 클랩튼의 블루스적인 향기가 진한 wonderful tonight과 tears in heaven을 참 조아라 합니다.


순위 닉네임 포인트
1위 슬픔을안고 27213점
2위 독일병정 25275점
3위 로맨틱흑기사 22640점
4위 보겠얻 17768점
5위 가가멜 11467점
6위 유지현 9006점
7위 ★토르★ 7826점
8위 뫼비우스 7493점
9위 각시탈 6429점
10위 충격적입니다 572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