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잠잠하네요.
저는 라스베가스와 LA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교통도 안막히고 좋네요. ㅋㅋㅋ
힘내시길. 현재 한국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광훈이 패거리만 잘 통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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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Luxor호텔. 이집트를 테마로한 호텔이고 실제로 호텔도 40층짜리 피라미드형. 엘레베이터가 70도 각도로 올라갑니다. 시설이 좀 노후한 곳이어서 원래 사람이 없어서 한산해요. 그러나 지금은 아예 사람이 없다는...
옆집에는 뉴욕뉴욕호텔. 베가스 놀러오시면 여기서 묶으시면 안됩니다. 여기 건물에 청룡열차가 돌아다녀 시끄럽습니다. 테마는 말그대로 뉴욕이구요. 여기도 오래되었어요. 내부는 뉴욕처럼 그럴싸하게 꾸몄습니다. 건물 여러개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건물이 한개에요. 저거 외벽을 뉴욕처럼 꾸며놓은 것입니다. 개미 한마리 없이 한산하네요.
이 길이 바로 라스베가스 블러바드. 즉 라스베가스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가장 유명한 길이죠. 남쪽 공항부터 북상하면 유명 카지노 호텔들이 약 3~4킬로 정도 양쪽에 쫙 있어요. 원래 교통량이 상당한 곳인데, 요즘은 한산하죠. 저기 벨라지오 호텔 보이시죠. 분수나오는 곳! 과거에 '올인'인가 뭔가하는 드라마도 여기서 찍었죠. 벨라지오는 3,000 객실짜리 특급호텔입니다. 보이시는 부분은 그저 입구일뿐이구요.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려면 거친 사막을 관통해야합니다. 오지 중에 오지입니다. 얼마전에 세계신기록 세웠죠! 낮기온이 56도인가 57도 찍었다는...반드시 차정비를 하고, 생수를 2박스 정도 구비하고 떠나야합니다. 물론 코로나 이전에도 사람 1명 안보이는 무시무시한 곳. 휴게소는 없습니다. 화장실이요? 그냥 차 세우고 아무데서나 갈기면 됩니다. 대변 싸도 됩니다. 차 한대 안지나가요. 근데 방울뱀 조심하라는...
LA로 넘어가죠. 라스베가스에서 신나게 사막을 4시간 정도 관통하면 나오는 해변가 도시가 바로 LA에요. 여기는 LA 다운타운. 역시 한산합니다. 여기는 원래 무서운 동네였어요. 근데 주변에 신축 콘도가 들어서고 좀 나아졌죠. 신축 콘도는 무쟈게 비쌉니다. 방2칸짜리가 월세로 $4000~5000.
LA 다운타운입니다. 위 사진 찍은 곳에서 3~4 블록 떨어진곳. 다운타운은 노숙자/거지 지역입니다. 노숙자만 몇만명 거주하는 곳이구요. 어느 구역은 노숙자 지정구역이라 100% 노숙자/거지만 있습니다.
LA 다운타운에서 약 7~8킬로 정도 떨어진 산기슭 밑동네가 바로 헐리우드라는 동네입니다. 길거리 바닥에 연예인 이름을 박아놓았죠. 저기 보이는 돌비 극장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열립니다. 얼마전에 봉감독과 '기생충'팀도 다녀갔던 곳입니다.
산타모니카 야외 쇼핑몰도 한적하군요. 산타모니카는 LA해변가에 있는 이쁜 동네로 꽤나 부촌입니다.
부촌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베벨리힐즈! 여기 별거없구요. LA시 서쪽 산기슭에 있는 작은 동네 불과합니다. 사진은 로데오 드라이브! 그러니까 오리지날 로데오 드라이브입니다.일종의 명품 쇼핑거리죠.
아래가 바로 코리아타운입니다. 위치는 LA에서 거의 중앙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A의 양대 대학 라이벌인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와 USC(남가주 대학교)의 걸들 사진 투척합니다. UCLA는 LA서쪽 좀 좋은 동네에 있구요. USC는 코리아타운에서 멀지 않은 다운타운 남쪽에 무서운 동네에 있어요.
건강조심하시구요~